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맨홀 뚜껑' 입찰 담합 5개 업체과징금 21억 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맨홀 뚜껑 입찰 과정에서 8년 넘게 서로 짜고 참여한 업체 5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9월부터 2020년 1월 사이 이뤄진 400억 원 규모의 맨홀뚜껑 입찰 1,016건 가운데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등을 담합한 업체 5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1억 여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세계주철, 일산금속, 대광주철, 한국주조, 정원주철 등입니다.

이들은 조달청과 한전이 발주한 입찰에서 '생산업체 간 상생'을 명목으로 각 사업자 간 누적 낙찰물량이 같거나 유사하도록 짬짜미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이 담합한 1,016개 입찰 중 997건 낙찰자가 가담 업체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적발은 입찰 담합 징후 분석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