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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급발진ㆍ정거는 NO”…안전운전하면 車보험료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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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시 안전운전 수행정도 따라 포인트 줘

보험료 할인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보험사들이 안전운전에 따라 포인트 등의 리워드를 제공하거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안전운전을 통해 사고량을 줄여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줄이려는 의도다.

이데일리

삼성화재는 최근 지난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착!한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착!한드라이브는 안전운전 수행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이용은 간단하다. 착!한드라이브 서비스에 가입한 후 앱과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시키면 된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정지 등을 감안해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다. 1Km 이상 운전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운전 1회당 최대 100포인트, 월 최대 5000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커피ㆍ치킨은 물론 화장품 등 생필품 구매도 가능하며, 특히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 사용이 가능하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1인 1스마트폰 시대에 앱은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앱을 통해 제공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효율적인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도 ‘캐롯멤버스 오토’를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차량 소유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차량 블루투스와 연결돼 안전운전 정도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특히 캐롯손해보험은 게임적 요소까지 붙여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는 매번 운전할 때 마다 주행평가에 따른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운전 미션에 참여해 별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루키부터 플래티넘까지의 5단계 등급업, 1~30까지의 레벨업을 할 때 마다 추가적인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캐롯 포인트는 캐롯손해보험의 보험가입은 물론, 스타벅스, SK/GS 주유권, CU 등 편의점, 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제휴처의 e-쿠폰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등은 네비게이션 앱인 T맵과 손을 잡고 안전운전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T맵 안전운전 점수 61점~70점은 3%, 71점 이상이면 12%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운전자보험에도 안전운전점수를 적용했다. 보험가입시 T맵 앱 안전운전점수(최근 6개월이내 T맵 목적지 설정 후 1000㎞ 이상 주행해 산정한 안전운전 점수)가 61점~90점인 경우 2%, 91점이상인 경우 5%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만기시 안전운전점수가 61점~90점인 경우 2%, 91점이상인 경우 5%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동안 납입한 보험료 합계금액에 해당 할인율을 적용한 금액만큼 일시에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시 91점 이상에 해당되고 만기시점에도 91점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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