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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36년 된 가슴 보형물, 파열된 채 제거 수술…뒤집자 실리콘 주르륵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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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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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36년 만에 꺼낸 가슴 보형물을 공개했다.

2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성형외과 의사 니콜 카스텔리제는 지난 4월 자신의 틱톡을 통해 환자 몸에서 36년 만에 제거한 가슴 보형물을 공개했다.

카스텔리제는 “이 보형물은 지난 1985년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65세 여성의 것”이라며 “보형물이 신체 내부에서 파열돼 석회화됐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보형물은 변색은 물론 탄력을 잃어 흐물르물했다. 또한 일부가 파열되어 뒤집자 끈적한 실리콘이 흘러나와 바닥에 눌어붙기도 했다.

수십 년간 성형외과 의사로 일한 카스텔리제 역시 “이 보형물을 보고 충격받았다”라고 경악했다. 그러면서 실리콘 보형물은 10년 이상 유지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카스텔리제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90년대 의사에게 보형물을 계속 유지해도 된다는 소견을 들었고 약 36년간 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1년 전 유방암 검사 중 보형물이 파열됐다는 것을 알았고 재정문제로 인해 최근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텔리제는 “파열된 보형물은 감지되지 않을 수 있다. 보형물을 오래 유지한 사람들은 MRI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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