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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45㎞ 패스트볼 안면 직격’ 소크라테스, 코뼈 골절 판정… KIA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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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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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빠른 공에 코를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은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2일 “소크라테스의 CT 촬영 결과 코뼈 위쪽에 골절이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부기가 심해 이것이 빠진 뒤 수술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 5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얼굴에 공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2사 3루 상황에서 SSG 선발 김광현의 몸쪽 시속 145㎞짜리 패스트볼이 소크라테스의 얼굴 쪽으로 날아간 것이다. 화들짝 놀란 소크라테스가 피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에 공을 맞았다. 소크라테스는 즉시 쓰러졌고, 김광현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됐다.

다행히 의식은 있는 상황이었지만 출혈이 있었다. 잠시 더그아웃에 들어갔던 소크라테스는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구급차를 타기 전 3루 측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안심을 시키려 했으나 검진 결과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5경기에서 타율 0.333, 11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5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4월 부진에서 벗어나 5월에는 리그 월간 MVP에 선정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팬들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그 흐름도 끊겼다. 6월 이후 팀 타선이 침체 경향을 보이고 있었던 KIA도 가뜩이나 힘든 순위 싸움에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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