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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장가현, 조성민과 '딸 등록금' 갈등…"신뢰 완전 무녀져" (ft. 실명 고백) (우이혼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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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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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장가현, 조성민이 '우이혼2' 마지막까지 깊은 갈등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지연수-일라이, 나한일-유혜영, 장가현-조성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조성민은 "방송 계속 나가고 있는데 힘들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힘들다"는 장가현에게 조성민은 "아무리 안 보려고 해도 들리는 얘기들이 쉽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이 우리 단둘이 얘기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 같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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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현은 "원래 생각은 매번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명절 때라도 가끔씩 애들한테 가족이라는 걸 인지시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서로 불편하지만 굳이 만나서 밥 먹었다. 되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였겠지만 너무 불편했는데 예준이 불편하지 말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근데 이제 못 할 것 같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 "당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첫날 깨달았다. 사과를 받아서 깨끗해진 줄 알았는데당신이 예은이 등록금 얘기하는데 나눠내자고 해놓고 뒤돌아서니까 개운치 않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앞서 딸의 등록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딸을 위해 등록금을 나눠내기로 한 두 사람. 다음날 장가현이 1500만원씩 주자고 하자 조성민은 "조금만 기다려달라. 계산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한 바 있다.

이에 조성민은 "정확한 금액은 우리 각자의 생활이 있으니 '그때 가서 얘기하자'라고 한 거다. 내가 싫다고 거부를 했냐"고 물었다. 장가현은 "당신 살면서 정확히 거절한 적 없다. '며칠만 참자', '몇 년만 참자' 늘 그랬었기 때문에 그거 반복하지 말자고 한 거다"라며 "당신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그런 남편이었냐"며 지난 20년을 되물었다. 그러면서 "당신이 제시한 의견을 무조건 오케이 해야 되는 이유가 없지 않냐"고 따졌다. 장가현은 "그렇게 생각하는 게 화가 나는 지점이다"라며 "입학 할 때 당신 자취방이랑 등록금 해결했냐. 내가 해결하지 않았냐. 그러니까 미리 빼놓자고. 우리 늘 그런 부모였으니까"라고 호소했다.

단호한 장가현에게 조성민은 "내가 왜 안 줄 거라고 생각하냐"며 "절대 등록금 때문에 문제 생기게 안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장가현은 "못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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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은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 고모가 전화가 오셨다"라며 "가현이가 고생한 부분도 고모는 알고 있고, 시어머니 20년 병수발 했다고 얘기한 부분은 진실이 왜곡된 부분이지 않냐"라며 앞서 방송된 내용을 언급했다.

장가현은 "내가 언제 병수발 했다고 그랬냐. 모시고 살았다고 했다. 난 모시고 살았다고 했고, 당신은 같이 살았다고 우긴 거다. 어머님 재산을 받았냐? 어머니 보증금 3000만 원이 대단한 유산을 물려받은 게 아니지 않냐. 그거보다 훨씬 더 많이 내가 벌어다 줬다"라고 분노했다.

"우리가 같이 열심히 돈 벌었던 거 아니냐"는 조성민에게 장가현은 "당신이 번 돈은 어머님 통장으로 들어갔다" 당신 개인통장이 없었다. 당신 수입을 어머니가 관리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당신한테 오는 건 빚이었다"라며 화냈다.

담담해진 장가현은 "당신이 우리 이모부한테 '제가 대리운전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랬다며. 나는 당신이 집에 있을 때 택배 일이라도 했으면 했다. 자꾸 누군가랑 사업하려고 하고 한 방을 노리는 일 말고 100만 원이라도 꾸준히 벌었으면 했다"라고 털어놨다.

조성민은 "그때 시점에서는 내가 실명하고 난 후다. 집에서 놀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을 거다"라며 "그 당시에는 앞으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줄 알았다. 눈에 초점이 안 맞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고 실명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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