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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제 다음 단계에 집중" 살라, 리버풀과 2025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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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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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BBC에 따르면 주급은 구단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5억5000만 원) 가량이다.

애초 살라는 리버풀과 2022년까지 계약이었다. 1년을 남긴 시점에서 오랫동안 재계약 관련한 협상 테이블이 차려졌지만 진전은 없었다. 주급 등 세부 조건에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살라가 리버풀 유니폼을 벗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걱정은 기우였다. 재계약 후 살라는 “새로 계약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모든 것이 완료됐다”며 “모든 것이 끝났기에 우리는 이제 다음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5시즌간 254경기에 출전해 156골 63도움으로 팀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2021~2022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고,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 1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3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숱한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았다. 살라는 “지난 5∼6년 동안 팀은 늘 발전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4관왕을 노렸지만 마지막에 트로피 2개를 잃었다. 나는 우리가 모든 것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열심히 좋은 비전, 긍정의 마인드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 영입된 다윈 누네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살라는 “사디오 마네는 떠났다. 그를 그리워할 지도 모르지만, 잘 되길 바란다”며 “누네즈가 우리를 위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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