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살라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살라는 2025년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뛰게 됐다.
모하메드 살라과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리버풀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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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영국 BBC는 살라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주금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원)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 전력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이다. 공식전 254경기에서 156골을 넣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살라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19-2020시즌 EPL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사디오 마네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며 전력 손실이 발생한 리버풀은 살라를 붙잡는 데 성공하며 한숨 돌렸다.
재계약을 마친 살라는 구단을 통해 "새로 계약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모든 것이 완료됐다. 이제 우리는 다음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5∼6년 동안 팀은 늘 발전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4관왕까지도 가까이 있었으나 마지막에 불행하게도 트로피 2개를 잃었다"면서 "나는 우리가 모든 것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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