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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올해 상반기 머스크 등 500대 부호 재산 1천817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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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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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 세계 500대 부호들의 재산이 1조 4천억 달러, 우리 돈 1,817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재산이 620억 달러, 우리 돈 80조 4,760억 원 가까이 줄었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630억 달러, 81조 7,740억 원의 재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가치 투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둔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141억 달러, 우리 돈 18조 3천여억 원 정도 재산이 줄었습니다.

이에 반해 10대 부호 중 인도의 에너지 재벌 2명은 재산이 오히려 늘어났는데, 아다니 그룹 회장인 가우탐 아다니는 221억 달러, 28조 6천여억 원이 늘었고, 릴라이언스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30억 달러, 4조 원 가량이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재산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자산 가격 하락 시기를 '기업 사냥'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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