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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PL 킹' 살라, 이제 주급도 EPL 킹...'6억' 호날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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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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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자가 됐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 문제로 팬들을 초조하게 만든 살라는 2024-25시즌까지 리버풀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살라는 리버풀의 레전드다. 2012-13시즌 스위스 명문인 FC바젤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살라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는데, 장밋빛 미래를 그리지 못했다. 뛰고 싶었던 살라는 피오렌티나, AS로마 임대를 다니다가 결국 AS로마로 완전 이적했다. AS로마 시절 살라를 지켜보고 있던 리버풀은 2017-18시즌 살라를 데려왔는데, 이는 신의 한수가 됐다.

첼시 시절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살라는 3시즌 만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데뷔시즌 리그 32골 10도움으로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하면서 득점왕에 오르더니 매 시즌 리그 20골 가까이 넣어주는 슈퍼스타가 됐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마누라 라인을 이루면서 리버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EPL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살라는 다시 한번 전성기급 활약을 펼치면서 손흥민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도움왕까지 석권했다. 리버풀에서 보낸 5시즌 동안 살라는 무려 254경기 156골 6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살라지만 2020-21시즌부터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리버풀은 주급 체계를 굉장히 빡빡하게 운영하는 팀인데, 살라가 꽤나 높은 주급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2시즌 넘도록 협상이 지연되자 살라가 2022-23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갑작스럽게 재계약 오피셜이 발표됐다. 살라가 원하던 만큼의 주급은 아니지만 리버풀도 살라에게 최대한 조건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살라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2600만 원)를 수령하게 됐는데, 이는 EPL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 주급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주급 38만 5천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고 있었다.

사진=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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