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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도 모자라 위태로운 4위 자리... 최대 난관 마주한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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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만나는 에이스 투수, 이번에는 김광현이다

오마이뉴스

▲ 에이스 투수를 계속 만나는 KIA, 이번에는 SSG의 특급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한다 ⓒ SSG랜더스



4위 KIA가 이번 주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1일 SSG에게 6 vs 7로 끝내기 패를 당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호랑이 사냥꾼으로 불리는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6회까지 무려 5점을 뽑아냈고, 7회에는 루키 김도영이 최민준을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을 치면서 6 vs5 로 앞서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KIA의 4연패 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발목을 잡았다. 7회 김재열이 최정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더니, 9회에는 김현준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상민에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선발 매치업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특히 주중 키움전에선 최원태를 시작으로 토종 에이스 안우진과 외국인 에이스 요키시, 전날 SSG전에는 외국인 에이스 폰트를 만났다. 연패의 시작이었던 26일 두산전에서도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만났다. 결과는 KIA가 모두 패했다. 이번 경기도 KIA에게 쉽지 않을 듯하다. SSG의 특급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출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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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사냥꾼으로 알려진 SSG 김광현, KIA로서는 막막할 따름이다 ⓒ SSG랜더스



이번 시즌 13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1.43 출루허용률 0.98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현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5일 NC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현재 개인 2연승 중인 김광현이다. 더군다나 6월 성적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매우 좋다. KIA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상황이다.

설상가상 KIA에게도 강했던 김광현이다. 통산 KIA 상대로 44경기(42선발) 23승 13패 평균자책점 3.00 출루허용률 1.20으로 상당히 좋았다. 이번 시즌에도 KIA전 1차례 등판해 6이닝 무실점 QS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당시 김도영의 안타와 이우성의 볼넷을 제외하면, 김광현을 상대로 출루한 KIA 타자들이 없었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위치한 KIA다. 전날 경기에서도 11안타 3사사구로 6점을 뽑아냈고, 이 중 멀티히트를 친 선수만 3명(나성범, 소크라테스, 김도영)이었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6월 타율이 0.344로 5월에 이어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줬다. 나성범은 이번 시즌 김광현에게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통산 38타수 12안타(3홈런) 5타점 6득점 1사구 타율 0.316 OPS 0.938로 강했다. 나머지 타자들도 시너지를 발휘해 김광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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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전 선발로 출격하는 임기영, 그의 어깨도 무거운 상황이다 ⓒ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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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역시 2경기 연속 불펜을 총동원했으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불펜이 과부화된 상태에서 선발 임기영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11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4.00 출루허용률 1.21을 기록 중인 임기영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6일 두산전 5.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SSG 상대로는 1차례 나왔었다. 5월 27일 홈에서 7이닝 2실점 QS+ 투구를 선보였다. 한유섬에게 멀티히트 포함 1타점,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선발로서 제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타선이 1점 지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이번에는 장소를 바꿔 인천이다. 통산 인천에서는 12경기(6선발) 1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5 출루허용률 1.67로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인천에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5.68 출루허용률 2.42로 많이 부진했다. 인천 포비아 극복이 관건이다.

KIA가 5연패 늪에 빠지는 동안 5위 kt가 1게임까지 차이를 좁혔다. 4위 자리도 이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 KIA가 패하고 kt가 이기면, 게임 차가 사라지고 승률이 똑같아진다. 즉, 공동 4위가 된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서 KIA가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했다. 위기의 KIA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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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자료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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