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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페리시치 윙어에 쓰면 되지"...SON 절친, 토트넘 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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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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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 훗스퍼에 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란 레길론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있었을 때는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었지만 로페테기 감독 경질 후 벤치로 밀려났다.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 레길론은 맹활약을 하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좌측 풀백으로 평가됐다.

토트넘은 좌측 수비에 아쉬움 공백을 채우기 위해 레길론을 데려왔다. 레길론은 꾸준히 주전으로 뛰며 입지를 다졌다. 손흥민과 친분을 과시하며 손흥민의 새로운 절친으로 불렸다. 경기장에선 세비야 시절 보인 공격성을 보여줬지만 기대만큼 날카롭지 않았다. 수비 커버, 크로스 정확도도 실망스러웠다. 기복이 심해지는 가운데 부상까지 잦아졌다. 지난 시즌엔 라이언 세세뇽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에서 2시즌을 보낸 레길론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계속 기회를 줬음에도 기량을 증명하지 못했으니 내보내야 한다는 쪽 의견이 있는 반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성장 가능성과 기량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세세뇽을 선발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반 페리시치가 오며 레길론 이탈설이 우세를 점했다. 페리시치, 세세뇽이 좌측 윙백에서 버티고 있으면 레길론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나와 방출이 현실화되는 듯했으나 레길론은 아직 토트넘 소속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7월 1일(한국시간)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우측 풀백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둘 중 하나도 이적할 예정이다. 반대편에서 활약하는 레길론, 세세뇽도 같은 경우다. 세세뇽이 나갈 일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레길론이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리시치를 윙어로 올리고 레길론이 좌측 윙백에 나서는 방식을 생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선택지가 존재한다. 토트넘의 추후 방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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