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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부터 '비상선언'까지…여름 극장가, 韓美 텐트폴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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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토르: 러브 앤 썬더', 7월 극장가 첫 주자로 나서…아이맥스는 매진 행렬

최동훈 감독 7년 만 복귀작 '외계+인' 1부, 김한민 8년 만의 후속작 '한산' 7월 맞대결

칸영화제 초청작 '비상선언'과 '헌트', 8월 극장가 달굴 예정

'엘비스' '미니언즈 2' '놉' 등 거장 감독 복귀작과 인기 시리즈 후속도 개봉

노컷뉴스

7월과 8월 중 개봉하는 한국과 미국 텐트폴 영화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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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 중 개봉하는 한국과 미국 텐트폴 영화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마블 신작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텐트폴 영화 개봉이 대거 예고되며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한국 영화 '범죄도시 2'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극장가에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자리 잡았다. 이후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탑건: 매버릭'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흥행 기록을 이어감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인 7~8월 극장가에서는 5~6월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즈니 마블 '토르: 러브 앤 썬더'를 비롯해 CJ ENM '외계+인' 1부, 롯데엔터테인먼트 '한산: 용의 출현', 쇼박스 '비상선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헌트' 등 국내 5대 메이저 배급사 중 4곳이 텐트폴 영화 개봉 스케줄을 줄줄이 내놓으며 코로나 이후 모처럼 볼거리 풍성한 극장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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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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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7월 첫 주자, 마블민국이 기다린 '토르: 러브 앤 썬더'


여름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주자로는 마블 신작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나선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개봉 전부터 개봉일 아이맥스 상영관은 매진되고 있으며,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탑건: 매버릭'에 이어 2위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연출을 맡아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타이카 와이티티가 또 한 번 감독을 맡았다. 여기에 토르 역 크리스 헴스워스와 킹 발키리 역 테사 톰슨을 비롯해 마이티 토르 역의 나탈리 포트만, 고르 역의 크리스찬 베일, 제우스 역의 러셀 크로우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완벽 변신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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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1부와 '한산: 용의 출현' 스틸컷.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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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1부와 '한산: 용의 출현' 스틸컷.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순신 대 외계인과 도사…'외계+인' 1부, '한산: 용의 출현'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뤄왔던 한국 대작들도 개봉 일정을 확정하며 여름 시장 정복에 나선다. 특히 흥행 감독들의 오랜만의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오는 7월 20일 개봉하는 '외계+인' 1부는 케이퍼 무비부터 히어로 무비까지 한국형 장르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칸 수상작 '헤어질 결심'으로 6~7월 이미 영화 팬들과 만난 박해일은 7월 27일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올여름 기대작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는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 명이라는 흥행 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특히 '명량'에선 볼 수 없었던 거북선의 첫 등장과 활약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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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과 '헌트' 스틸컷. 쇼박스·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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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과 '헌트' 스틸컷. 쇼박스·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비상선언'과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


칸영화제 초청작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끄는 '비상선언'과 '헌트'는 8월 극장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송강호, 전도연, 이병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영화 '비상선언'은 8월 이륙 준비를 마쳤다.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당초 올 1월 새해 포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로 칸영화제 주연상 수상자인 송강호, 전도연과 아카데미 시상식과 칸영화제에 모두 시상자로 나서며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끈 이병헌은 물론,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일찌감치 관심이 쏠렸다.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또한 '헌트'는 '태양은 없다' 이후 22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한 이정재, 정우성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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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엘비스' '미니언즈 2' '놉'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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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엘비스' '미니언즈 2' '놉'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

틈새 공략하는 '엘비스' '미니언즈 2' '놉'


텐트폴 사이 기대작들 또한 팬들의 설렘 속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북미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쓰는 중인 '탑건: 매버릭'을 제치고 새로운 1위로 올라선 '엘비스'(감독 바즈 루어만)는 오는 7월 13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그를 한눈에 알아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로,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후 12분 간의 기립박수와 함께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았다.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MCU(미니언즈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 번째 이야기 '미니언즈 2'(감독 카일 발다)도 오는 7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가 열광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애니메이션 명가 일루미네이션 최고의 아웃풋으로 손꼽히는 '미니언즈' 두 번째 이야기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 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겟 아웃' '어스'로 단숨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감독이자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운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영화 '놉'은 오는 8월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2021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자이자 '겟 아웃'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가 다시 한번 조던 필 감독과 조우했으며, 배우 겸 가수인 케케 파머와 '미나리'로 202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스티븐 연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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