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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포항시, '물 복지도시 실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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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상수도 공급지역 확대로 평등한 물 복지서비스 실현

파이낸셜뉴스

경북 포항시가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상수도 이용 주민들에게 지방 상수도 공급지역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물 복지도시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련. 사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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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상수도 이용 주민들에게 지방 상수도 공급지역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물 복지도시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물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며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0% 증가한 30억의 예산을 확보해 장기면, 기북면 등 5개 읍면에 지방 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 중이다.

급수 취약지역인 마을 상수도 이용 읍면 지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약 315억원을 투입했고, 지금까지 46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전환 공급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급수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지방 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상수도 공급망을 정비하고 상수도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24년까지 국비 276억원, 지방비 24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24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구역별 유량 및 수압 감시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상수도 시설물 현대화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수돗물 공급과정의 감시체계 인프라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영일만산업단지가 배터리 리사이클 특구로 지정되면서 2차전지 관련기업 투자유치로 대규모 공업용수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까지 6만톤(/일) 공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진행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양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누구나 만족하는 물 복지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상수도 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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