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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SG, '우주방위대' 해체하나…메시 충격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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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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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우주방위대' 스쿼드를 해체할까. 리오넬 메시(35) 방출을 고민한다. 올해 여름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분다. 네이마르 임대설까지 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적을 옮겼다. 2020년 여름에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고민했지만 잔류했고, 계약 만료 시점까지 재계약 협상을 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긍정적이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서명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메시까지 품으면서 네이마르, 음바페를 보유하게 됐다. 세계 최고 공격진을 구성하면서 프랑스 무대를 넘어 유럽 무대 제패를 준비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본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가능했다.

올해 여름에 이상한 기류가 감지됐다. 스페인 매체 '코페'를 포함한 다수는 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메시를 원하지 않는다. 더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가능한 팀에서 빨리 떠나야 할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 올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6경기 6골 15도움, 메시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떨어지는 공격 포인트다.

물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전술적인 문제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를 한 칸 위에 두지 않았고, 2선과 3선을 오가며 팀 공격의 조립을 맡겼다. 메시의 100% 장점을 활용하지 못했다.

외부적인 요인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에게 감독 선임 권한 등 막대한 권한을 줬고, 음바페 중심에 팀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 계획에 네이마르와 메시는 없다. '코페'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있다면 공격에서 위협적이지만 수비에 허점이 있다. 9명만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며 전술적인 불안함을 지적했다.

물론 방출을 고려해도 데려갈 팀이 나타나야 한다. '코페'도 "파리 생제르맹이 두 선수를 방출한다. 다만 높은 주급으로 마땅한 팀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려고 해도, 재정난에 메시를 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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