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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김승희·박순애 與서도 부정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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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수사받는 金, 부적절”

“朴, 음주운전 관련 문제 심각”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1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승희 후보자에 대해 “상당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으로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으로 렌터카를 도색한 뒤 매입하고 입법정책 개발비를 여론조사에 사용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성 정책위의장은 “정치자금 (위반) 그 부분은 국회의원들이 후원금을 받아서 쓰다 생긴 것 같고 실무자의 실수는 있는 것 같은데 어찌 됐든 모든 책임은 국회의원들이 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도 “국회의원 할 때 후원금을 갖고 (사적으로 썼다는) 새로운 사실들이 지금 나온 것인데 제가 볼 때는 어쨌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순애 후보자도 음주운전 이력 및 논문 표절, 조교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이 터져 나오면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김승희·박순애 두 후보자에 대해 “인사권자의 고독한 결단만 남은 상황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장예찬 전 대통령직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은 방송에 나와 “박 후보자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본다”며 “음주운전도 문제지만 음주운전을 하고도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배경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말에 임명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의 취임식이 4일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이날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없이 임명하는 것은 국회 무시, 국민 무시 처사”라고 했다.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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