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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지연수, 출국 앞둔 일라이에 "다시 흔들지 않았으면..너무 기대했다"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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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지연수가 미국 출국을 앞둔 일라이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최종회에서는 일라이, 지연수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미국 출국 일주일을 앞둔 일라이는 "임시 숙소를 구했다.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줘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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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TV조선 캡처]



이에 지연수는 "민수에게 간다고 얘기하고 나오는 순간까지 웃으면서 씩씩하게 인사하자"며 "웃으면서 인사를 해야 아빠와 헤어짐이 긴 게 아니고, 슬픈 게 아니란 걸 아니까, 나도 울지 않을 테니까 씩씩하게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의 생일파티를 해줬다. 민수는 촛불을 끄기 전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어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다시 한국에 오면 그때는 나랑 민수를 흔들어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민수와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큰 파도가 지나간 느낌이다. 나도 어른답지 못하게 들떠있었고, 아무것도 안 보였던 것 같다. 내가 너무 민수하고 같은 마음으로 기대했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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