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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다들 왜 안 노렸대?'...아스널 레전드 "토트넘 이적한 이 선수가 최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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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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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다른 빅클럽들이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이브 비수마를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머슨은 토트넘이 비수마를 영입한 것은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여름 최고의 영입'이라고 말했다"라면서 머슨의 주장을 전했다.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친 토트넘은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우선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했고, 위고 요리스의 백업 역할을 맡길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품었다.

세 번째 영입은 비수마였다. 비수마는 지난 17일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고, 이적료는 기본 2,900만 유로(약 390억 원)에 보너스 조항이 더해져 3,500만 유로(약 475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이 비수마를 영입한 이유가 있다. 비수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태클, 수비력, 왕성한 활동량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해야 한다. 따라서 비수마를 영입해 중원 뎁스를 늘리려는 목적이다.

토트넘은 곧바로 4번째 영입도 발표했다.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까지 품었다. 라이벌 팀들과 우승 경쟁을 다투기 위해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엘링 홀란드를 품었고, 칼빈 필립스도 이적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를 품으며 사디오 마네의 공백을 메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슨은 비수마의 영입이 이번 여름 최고의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포츠키다'에 실린 칼럼에 "비수마는 상위 6개 팀들에서 모두 뛸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의 이적은 믿을 수 없는 성공이다. 그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보다 낫다.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운영하고, 축구에 영향을 미치며 EPL 경험이 많은 만능 미드필더다. 토트넘을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왜 다른 팀들은 그를 위해 움직이지 않았을까? 나는 그가 리버풀에서도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파비뉴와 같은 선수가 부상을 당한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머슨은 토트넘이 낮은 이적료에 비수마를 데려왔다고 부러워했다. 그는 "오늘날 2,500만 파운드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 생각에 그는 지금까지 EPL 여름 이적 중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호평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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