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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황중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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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중곤 /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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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중곤은 1일 부산의 기장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황중곤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황중곤은 2017년 KPGA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황중곤은 KPGA 투어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샷 실수는 없었는데 3퍼트로 모두 보기를 범해 아쉽다. 긴 거리의 퍼트가 잘 안 됐다. 이틀 간 경기를 해보니 이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샷은 현재 괜찮은데 아직 쇼트게임 감각이 내가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그린 주변이나 퍼트 할 때 거리감을 파악하는 것이 약간 어렵다"고 덧붙였다.

황중곤은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첫 해임에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3번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매 대회 기분 좋게 경기하고 있다. 성적도 괜찮게 나오고 있으니 자신감도 올라오고 자연스럽게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샷감을 빨리 되찾았다. 올 초에 이시우 프로님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7주간 훈련을 함께 했는데 이 때 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 쇼트게임은 대회를 치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각을 다시 찾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 전략으로 "날씨가 덥다. 그러다 보니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퍼트만 잘 따라주면 좋은 기회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 할 것이고 퍼트 연습도 틈틈이 하면서 무빙데이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엽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 황중곤과 1타 차다.

이상엽은 "이틀 연속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해 체력적으로 힘들다. 1번홀부터 출발을 했는데 전반에는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고전했다. 그래도 잘 막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4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로 이상엽은 "아시아드CC에서 처음 라운드를 한 것이 공식 연습라운드 때였다. 안전하게 코스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4라운드는 날씨가 관건일 것 같다. 날씨가 맑으면 우승 스코어는 13언더파,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오면 우승 스코어는 10언더파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민규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이태희, 신상훈, 최민철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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