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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조유나 양 가족 시신, 유족 불참한 가운데 화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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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바닷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시신이 유족도 없이 화장됐다.

1일 광주 영락공원에 따르면, 조 양 일가족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쯤 장례식장에서 화장장으로 운구됐다.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한 유가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 양의 부모는 복잡한 가정사로 친인척과 왕래를 하지 않았으며, 시신을 인계하기로 한 유가족도 좋지 않은 일로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것을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된 조 양 가족의 유골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에 임시 안치됐다. 임시 안치란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 최장 30일 간 유골을 화장장에서 대신 보관해주는 것을 말한다. 기간이 지나면 유해는 인근 동산에 뿌려지게 된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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