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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尹대통령 지지율 43%로 하락...TK서 20%p 급락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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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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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윤 대통령 내외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대외적 호재가 있었지만, 전반적 지지율도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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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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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42%로 긍정·부정이 엇갈리는 ‘데드크로스’를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대신 부정평가가 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여권 텃밭인 TK에서의 하락폭이 컸다. 지난주 TK 지역 윤 대통령 지지율은 71%였는데 이번 주에는 20%포인트 하락한 51%였다. 자영업자의 지지율도 지난주 61%에서 15%포인트 떨어진 4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18%)’가 1위로 꼽혔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 관련 부정 뉴스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나토 순방 효과가 고물가 등의 부정적 뉴스에 묻혀 제대로 부각되지 못한 것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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