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장맛비 멈추니 태풍 북상…다음주 초 남해상에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4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 이르러

5일엔 부산 남서쪽 해상 지나…남부지방 많은 비 예상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해 오는 5일 우리나라 남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남남동쪽 760㎞ 해상에서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발생했다. 에어리는 미국이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뜻한다.

에어리는 현재 시속 13㎞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예상으론 에어리는 2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동쪽 320㎞ 해상까지 북상한 뒤 북상을 거듭해 3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60㎞ 해상까지 올라오겠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4일 오전 9시엔 서귀포 남남서쪽 26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고 5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190㎞ 해상에 이른 뒤 6일 오전 9시 독도 남남서쪽 7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