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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레비 시대 종료 임박...뮌헨, 마네 이어 '캐나다 특급'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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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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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를 낙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골잡이다.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에서만 383경기에 나서 312골을 넣는 괴력을 보였다.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6번에 올랐다. 2020-21시즌엔 리그 29경기 41골을 기록하며 '전설' 게르트 뮐러의 1시즌 개인 최다 리그골마저 넘어섰다.

뮌헨 성공시대 중심에 있었다. 수많은 트로피를 뮌헨에 선사했다. 개인 수상도 수없이 획득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5골에 성공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2위 패트릭 쉬크와 11골 차이가 났다. 나이가 들어도 득점 본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앞으로도 뮌헨과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 반대로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은 서로 날을 세우며 대립하고 있다.

재계약 문제가 시발점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태도에 실망해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했다. 강도 높은 발언이 이어져 뮌헨도 비판을 했다. 폭로전 양상으로 이어지면서 레반도프스키, 뮌헨 사이는 봉합 불가능으로 보인다. 뮌헨은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며 레반도프스키가 나가는 경우를 준비하고 있다. 마네에 이어 최전방 자원을 또 데려올 듯하다.

타깃은 조나단 데이비드다. 독일 '빌트'는 6월 30일(한국시간) "뮌헨이 레반도프스키 빈 자리를 데이비드로 채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는 캐나다 특급으로 불리는 릴 공격수다. 벨기에 리그 소속 겐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릴에 온 데이비드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했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7경기에 나와 13골을 올렸다.

데이비드 활약 속 릴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치고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38경기에 나와 15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 3골을 올렸고 토너먼트 무대도 경험했다. 캐나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30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캐나다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량도 훌륭한데 나이도 어리다. 2000년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아스널, 첼시 등도 데이비드에게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데이비드 에이전트도 자신의 고객에게 많은 제안이 온다고 인정한 상태다. 데이비드를 영입하면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공백을 최소한으로 느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팀들과의 경쟁을 제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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