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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파우스트' 재해석한 뮤지컬 '더데빌'…콘서트로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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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10주년 기념 제작 예정인 '프리퀄' 넘버도 공개

롯데콘서트홀서 8월7일

뉴스1

'2022 더데빌 콘서트'. (알앤디웍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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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더데빌'이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1일 제작사 알앤디웍스에 따르면 '2022 더데빌 콘서트'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시티 서머 페스티벌-서머 브리즈'의 마지막 날인 8월7일 두 차례 진행된다.

특히 2023년에 초연 10주년을 맞아 '더데빌 프리퀄'(가제)이 제작되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프리퀄의 넘버가 처음 공개된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거대한 자본을 무기로 탐욕을 부추기는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다.

주가 대폭락 사태를 맞아 모든 것을 잃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를 중심으로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X-화이트, X-블랙이 내기를 벌이고 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조명한다.

'더데빌'에서 음악은 이야기이자 캐릭터다. 사이키델릭 록,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 록 등 다양한 록 사운드와 클래식 선율은 선택의 기로에 선 인간의 심리를 표현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5인조 밴드와 1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6명의 앙상블과 12인의 코러스도 더해진다.

지난 시즌을 함께한 배우도 무대에 오른다. X-화이트와 X-블랙을 연기한 고훈정, 조형균, 백형훈과 김찬호, 박규원, 이충주가 출연한다. 존 파우스트 역의 이승헌, 박좌헌, 이석준과 그레첸 역의 여은, 이지연도 나선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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