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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산시?부경대·네이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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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송대섭 정책연구실장과 장영수 부경대 총장,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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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경대, 네이버가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힘을 합친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오후 해운대구 네이버 스퀘어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인력양성 및 연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기술의 핵심 전제인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에게는 또 다른 위기이자 기회다. 향후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전략 수립과 마케팅 분석,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 확장은 생존과 도약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보유하고 있는 소상공인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반 상권을 분석한 자료를 부경대에 제공한다.

부경대는 데이터를 토대로 대학(원)생과 소상공인 매칭을 통해 맞춤형 브랜드 전략 수립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 등 디지털 마케팅 지원에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참여 대학(원)생들의 디지털 전환 실무능력을 키우고, 관련 창업문화도 확산한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라이브 커머스 활용 등 부경대 학생과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관련 연구를 협력해 진행한다.

이날 협약을 통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은 부경대 ‘휴먼ICT융합전공’ 수업과 연계해 계속해서 추진될 계획이다.

부경대 휴먼ICT융합전공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영역과 사회과학 분야를 융합한 것으로서 인간과 사회를 위한 기술과 데이터 활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도 올해 1학기 ICT프로젝트 과목에서 학생들이 수행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검색광고와 라이브커머스 활동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약식과 함께 프로젝트 성과 보고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생들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상공인 디지털 길라잡이가 돼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검색광고, 라이브커머스까지 도와줌으로써 대학생의 실무 능력향상은 물론 소상공인의 온라인비즈니스 대응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손잡고 지역 경제의 중요한 주체인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기술과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지·산·학 상생 협력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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