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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김희재 콘서트 열리나…모코 측 "개런티 5회분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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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희재의 콘서트를 준비 중인 공연 기획사 모코이엔티 측이 전국투어 개런티를 지급 완료했다며 공연일정 재개를 요청했다.

30일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는 "콘서트로 김희재의 가수로 다양한 모습과 공연 제작팀에서 준비한 퀄리티 높은 무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겠다던 의지로 열정 가득했던 저희의 콘서트가 이러한 소모전으로 퇴색되어 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저희 모코.ent에서는 스카이이앤엠 측과의 문제해결과 소통을 위해 나머지 아티스트의 선지급 개런티 5회분을 오늘 자로 지급했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가의 전국투어 개런티를 지급 완료했다며 공연 개최를 희망했다. [사진=모코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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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콘서트에 대해서 스카이이앤엠 측과 더 이상 불필요한 공방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아티스트로써 무한 가능성을 가진 김희재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에 충실해지고 싶다. 이번 콘서트는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코이엔티는 "저희는 이번 문제에서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강력히 주장하셨던 나머지 5회분 선지급 개런티 지급 이행에 대해서 스카이이앤엠 측에 입금하였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며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는 총 8회의 공연 개런티를 선지급 받으셨다. 이에 당사에서는 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하였기에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도 계약상 의무이행을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희재 소속사 측은 모코 이엔티와 팬콘서트·전국투어 공연 기획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24일 관련 계약이 무효라는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모코 이엔티 측이 8회 공연 중 5회 공연분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서울동부지법에 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모코.ent는 3회분 출연료를 선지급했으며 김희재가 연습에 불참하는 등 비협조적이었다고 맞섰다.

그러자 29일 스카이이앤엠은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 관련하여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김희재 투어 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고 김희재의 전국투어 취소를 알렸다.

김희재는 다음 달 9일과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3~24일 부산 벡스코, 30~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8월 6~7일 창원 컨벤션센터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다.

이하 모코.ent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코.ent입니다.

김희재 두 번째 단독콘서트의 불편한 이슈로 많은 분들이 상심하고 지치셨을 것으로 생각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콘서트로 김희재 님의 가수로써 다양한 모습과 공연 제작팀에서 준비한 퀄리티 높은 무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겠다던 의지로 열정 가득했던 저희의 콘서트가 이러한 소모전으로 퇴색되어 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저희 모코.ent에서는 스카이이앤엠 측과의 문제해결과 소통을 위해 나머지 아티스트의 선지급 개런티 5회분을 오늘 자로 지급하였음을 밝힙니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서 스카이이앤엠 측과 더 이상 불필요한 공방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아티스트로써 무한 가능성을 가진 김희재 님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에 충실해지고 싶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취소되지 않을 것입니다.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는 이번 콘서트 무효를 일방적으로 결정 및 주장할 수 없으며, 공연 무효란 단어를 쓰신 부분은 단어 선택으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번 문제에서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강력히 주장하셨던 나머지 5회분 선지급 개런티 지급 이행에 대해서 스카이이앤엠 측에 입금하였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며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는 총 8회의 공연 개런티를 선지급 받으셨습니다. 이에 당사에서는 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하였기에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도 계약상 의무이행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모코.ent는 현재까지도 묵묵히 자기 일을 다 하며 기다리고 있는 공연 스태프들과 콘서트를 기대하셨던 팬 분들에게 양사가 협력하여 무너진 신뢰를 다시 찾는 명예로운 콘서트가 되길 희망합니다. 저희가 원하는 건 스카이이앤엠 측의 빠른 회신과 협조 그리고 아티스트 김희재 님의 참여입니다. 저희는 김희재 님의 멋진 콘서트 무대를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희 모코.ent는 지난날 자신감과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공연 스태프들과의 회의에 의견을 내며 참여했던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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