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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에스파→ITZY·효린, '서머퀸' 왕관의 주인공은?[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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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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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7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다. 올해 ‘서머퀸’ 왕관은 누가 차지할까.

여름은 걸그룹의 계절로 통한다. 신나는 댄스곡와 청량함 혹은 섹시 콘셉트를 주 무기로 내세운 걸그룹들이 여름 음악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올 여름엔 상큼함 뿐만 아니라 강렬함까지 개성으로 똘똘 뭉친 걸그룹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리스너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매력과 개성을 앞세운 여름 콘셉트의 ‘서머송’으로 국내 컴백과 동시에 전 세계 공략에 나선다”며 “올 7월은 치열한 음원 차트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케플러, 이달의 소녀가 각각 타이틀곡 ‘업!’(UP)과 ‘플립 댓’으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프로미스나인 역시 ‘스테이 디스 웨이’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여름 시장을 정조준했다. 여기에 7월에는 더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컴백을 예고했다. 그룹 에스파(aespa), 효린, 우주소녀, 비비지(VIVIZ), 있지(ITZY) 등이 줄줄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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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오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한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본격 행보를 시작한 에스파는 지난달 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발표하며 컴백 예열도 마쳤다. 있지도 오는 15일 미니음반 ‘체크메이트’(CHECKMATE)를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이고 첫 월드투어도 시작한다. 앞서 있지는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계단식 성장을 일궈왔다. 에스파와 있지가 여름 신보로 기록할 새로운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테이씨(STAYC)도 7월 중 가요계 컴백을 확정했다. 데뷔곡 ‘SO BAD’(소 배드)를 시작으로 ‘ASAP’(에이셉) 등으로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한 스테이씨의 한층 성장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비지도 7월 여름 컴백 활동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자친구 멤버였던 신비, 은하, 엄지로 구성된 비비지는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밥 밥!‘(BOP BOP!)으로 활동했다. 5개월 만에 청량한 느낌을 가득 담은 ‘서머 바이브’(Summer Vibe)로 돌아오는 비비지는 그룹만의 상큼한 분위기를 가득 담아 올 여름을 책임질 서머퀸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우주소녀도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를 들고 여름 가요계에 출격한다. 타이틀곡은 청량한 멜로디를 담은 ‘라스트 시퀀스’다. 이번 싱글 앨범은 우주소녀 멤버가 모두 뭉친 데다 엠넷 경연 프로그램 ‘퀸덤2’ 우승 직후 발매하는 신보라 대중의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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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퀸’들의 여름 컴백도 눈에 띈다. 트와이스 멤버 가운데 첫 솔로 주자로 나선 나연도 지난달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치렀다. 타이틀곡 ‘팝!’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나연의 톡톡 튀는 에너지가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더걸스 출신의 선미도 29일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로 10개월만에 컴백을 알렸다. 몽환적이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곡으로 또 하나의 ‘선미팝’ 스펙트럼을 넓혔다.

솔로 가수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청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 Part.1 ‘Bare & Rare’(베어 & 레어)를 발매한다. 타이틀곡명 ‘스파클링’ 또한 청하의 톡톡 튀는 매력을 예고하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이고 있다. ‘서머퀸’의 원조 씨스타 출신 효린도 2년만에 가요계 출격을 알렸다. 최근 Mnet ‘퀸덤2’를 통해 다시금 전성기를 맞은 효린이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블랙핑크와 소녀시대도 오는 8월 여름 가요 시장에 복귀 신호탄을 쏠 예정이다. 2세대부터 4세대까지 총출동하며 걸그룹의 대목이라 일컫는 여름 가요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머퀸 왕관을 쓸 수혜자는 누가 될지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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