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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징크스의 연인' 나인우, 서현에 "진심으로 좋아해" 눈물고백→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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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가 서현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두 사람은 쌍방 애정을 확인하고 애틋하게 지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징크스의 연인' 6화에서는 공수광(나인우 분)과 슬비(서현 분)가 선동식(최정우 분)에 의해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광은 유송기업이란 간판의 허름한 건물에 생선을 배달하러 갔다가 선동식네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안 좋은 기운을 느낀 슬비는 불안해하며 수광에 전화를 걸었다. 슬비는 "생각해. 거기가 어디인지"라며 초능력을 사용했다.

슬비는 수광이 있는 곳을 가까스로 알게 됐고 그곳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은 되지 않았다. 이날 슬비는 건물 앞에서 붙잡혔고, 수광이 납치돼있는 것을 확인했다.

슬비는 납치된 채 정신 잃은 수광을 보며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분노했다. 두 사람은 같이 손발이 묶인 채 시한폭탄을 발견, 패닉에 빠졌다.

선동식은 두 사람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관전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는 "애쓴다 애써. 수광아 남자가 돼서 아무것도 못하고. 뭐 좀 해보라"며 악랄하게 웃었다.

수광은 슬비의 옷핀을 입으로 떼어내려 애썼지만 맘처럼 되지 않았다. 슬비를 초능력을 사용해 시간을 멈췄지만 무리한 탓에 쓰러지고 말았다. 수광은 이들을 구하러 온 왕실장(김동영 분)을 발견, 슬비를 업고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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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다음날 아침, 수광은 멀쩡히 일어나 아침을 하는 슬비에 "너 괜찮냐. 이제 안 아프냐"며 걱정했다. 슬비는 더욱 아무렇지 않은 척 했고, 수광이 맛있게 먹으니 기뻐했다.

수광은 "어제 그 창고에서 폭탄이 어떻게 멈췄을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슬비는 "글쎄, 고장났나보다"라며 시선을 회피했다. 수광은 "배달 가기 전에 네가 불안해했지 않냐. 그 창고가 위험할 거란 걸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수광은 "네가 말하면 그게 조금 이따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슬비는 "그거 꿈에 나왔다. 나 꿈이 잘 맞는다. 찝찝한 꿈 꾸고 그러면 그날은 그런 일 일어났다"고 둘러냈다.

수광은 "이제 나한테 말해주면 안되냐. 왜, 누구한테서 도망친 건지. 너는, 어떤 사람인지. 너는 날 좋아한다면서 왜 솔직하지 못해. 왜 거짓말만 해? 내가 나한테 거짓말만 하는 사람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냐"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부터 슬비는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신기 내린 사람 취급을 받았고, 무당집에도 끌려가는 등 수모를 겪었다. 이를 알게 된 수광은 슬비에 "넌 왜 여기서 사람들한테 저런 소리나 듣고 있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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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는 "널 찾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그 사람들이 누군지 널 왜 찾는지 사실 다 알잖아. 너 기억상실 아니잖냐. 근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분노했다.

이어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 어차피 언젠간 돌아갈거잖냐"고 울먹였다. 하지만 슬비는 "싫다. 안 간다"고 고집부렸다.

이날 저녁 장사를 마치고 돌아온 집 앞엔 선동식이 있었다. 수광이 그와 만나는 사이 폭우가 내렸고, 슬비를 수광이 공부하던 책들이 다 젖을까 자신이 비를 맞아가며 걱정하고 있었다.

수광은 "왜 그러고 있었냐. 비 다 맞았잖냐. 이러다 감기 걸린다"고 걱정했다. 슬비는 "수광이 책, 그거 수광이 꿈이잖아. 수광이 사실 이런 일들 하고 싶은 거잖아. 그러니 내가 지켜야지"라고 말했다.

수광은 "이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나한테 중요한 건 너다. 네가 가장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현에게 입을 맞췄다.

수광은 "네가 가족을 다시 만나 나를 떠나도, 그래서 다시 나만 혼자 남아도 나만 상처받는다고 해도 그래도 좋아.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좋다.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두 사람이 마음 확인 후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슬비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가지 마. 가지 마 수광아"라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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