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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조항조, "'남자라는 이유로'로 IMF때 사랑 많이 받아...애엄마 이혼도 막아" ('DNA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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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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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싱어 -판타스틱 패밀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DNA 싱어' IMF 스타의 정체는 가수 조항조였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 싱어')에서는 3대 우승팀 박현빈·정대환에 도전한 조항조 형제가 등장했다.

이날 자신의 형이 'IMF 스타'라고 밝힌 DNA 싱어는 "인천에서 근무하고 있는 카고 크레인 팀장이다. 저희 형님은 'IMF 스타'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모두가 힘들지 않았냐. 당시 거꾸로 대박이 나 인생 역전한 분이다"라고 밝혔다.

판정단들은 권인하 아니면 조항조일거라고 추측했고 정체를 드러낸 DNA 싱어는 조항조였다. 조항조의 등장에 추리가 맞은 양희은은 반색했고 "노래 진짜 잘 하는 형제다"라며 반겼다.

이어 조항조는 "저를 보는 느낌이다. 제 본명은 홍원표다. 동생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너무 잘하더라. 동생이 가수 되는 걸 반대했는데 미안하다. 이 정도 할 줄 몰랐다"라면서 "IMF때 대기실에 있는데 어떤 아이 엄마가 애를 업고 와서 남편이랑 헤어질 위기까지 갔었는데 남편이 노래방에서 '남자라는 이유로'를 오열하면서 불러서 안 헤어졌다라고 하더라"라며 그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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