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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파이네 4승+박병호 연타석포' KT, 삼성 3연전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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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KT 박병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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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장식했다.

KT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KT는 36승 37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5승 40패다.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필두로 배정대(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김준태(포수)-송민섭(우익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오선진(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이성규(1루수)-이해승(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배정대와 박병호가 2루타와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트자 오윤석이 1타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2회초에는 김준태의 2루타와 송민섭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배정대가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볼넷에 이은 박병호의 투런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박병호의 5경기 연속 홈런이자 KBO 통산 352호포.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양준혁(351개·은퇴)을 제치고 KBO 통산 홈런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3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60개).

다급해진 삼성은 3회말 이해승, 김헌곤의 연속안타와 김헌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선진이 2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1점만 만회하는데 그쳤다.

대량실점의 위기를 넘긴 KT는 4회초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박병호가 주인공이었다.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뷰캐넌의 5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26호포이자 통산 353호포.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삼성은 6회말 오선진, 피렐라의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 최영진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이성규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7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솔로홈런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박병호, 김민혁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황재균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고 김준태의 볼넷과 송민섭의 삼진, 심우준의 2루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는 알포드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박병호(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를 비롯해 황재균(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강백호(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알포드(5타수 1안타 3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5.2이닝 동안 75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8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선발투수 뷰캐넌(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6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헌곤(3타수 2안타)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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