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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장성민 기획관, 존 케리 美 기후특사 면담…2030 부산엑스포 유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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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대통령실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 유엔 해양컨퍼런스 참석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4개국 대표단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 면담…미국에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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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오른쪽)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왼쪽)와 양자 면담 등 광폭 홍보 활동을 펼쳤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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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오른쪽)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왼쪽)와 양자 면담 등 광폭 홍보 활동을 펼쳤다. 외교부 제공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의 양자 면담 등 광폭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상원의원 출신인 존 케리 특사는 2004년 미 대선에 출마했지만 패배 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제68대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지난 27일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 27~29일까지 3일 간 총 34개국 대표단을 접촉해 부산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장 기획관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세계 교통·물류의 중심지인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해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 도전과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장 기획관은 콜롬비아 두케 대통령과 나미비아 쿠곤겔와 총리, 앙골라 로렌수 대통령, 팔라우 윕스 대통령, 탄자니아 음팡고 부통령 등 다수의 정상급 인사와의 별도 양자 면담을 통해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 총회 및 리셉션에 참석해 포르투갈 소자 대통령과 모나코 알베르 2세 대공을 포함해 일본, 스위스, 카타르, 세네갈, 뉴질랜드, 베트남 등 다수 대표단을 일대일로 접촉하는 등의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유엔 고위급회의인 유엔 해양컨퍼런스는 지난 2017년 6월 제1차 컨퍼런스 개최 이후 이번엔 2차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됐다. 193개 유엔(UN) 회원국, 유럽연합(EU) 대표, UN 기구, 국제 비정부기구(NGO) 등이 참석했다.

'DJ 적자'로 불리는 장 기획관은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와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구성해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지만, 윤 대통령이 당 후보로 결정된 이후엔 지지를 선언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 동안엔 당선인 정무 특보로 활동했고, 새 정부 출범 후 정책조정기획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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