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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느덧 8년차' 토트넘 CB 엄청난 충성심, "경기장 안팎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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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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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엄청난 충성심이 느껴진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어느덧 8년 차를 맞이한 에릭 다이어가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이어는 어린 시절 보통 잉글랜드 선수와 달리 포르투갈로 건너가 스포르팅에서 성장했다. 유스 시절 에버턴으로 잠시 임대를 다녀오긴 했지만 1년 남짓 짧은 시간이었다.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이어는 2014년 500만 유로(약 68억 원)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 사이에서도 다이어는 끝끝내 살아남았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다이어는 두 베테랑이 모두 떠난 다음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어느덧 8년이 지난 지금 다이어는 크고 작은 시련을 이겨내고 토트넘 수비진을 이끄는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 시즌 토트넘과 다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호흡할 걸출한 센터백을 물색하면서 다이어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다이어는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탬이 될 것을 약속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먼저 "지난 시즌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하지만 시즌 내내 일관성을 유지한 것 같다. 성과에 대해 만족하며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헌사도 있었다. 다이어는 "콘테 감독 시스템을 배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모든 사람들이 그가 '마스터'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직도 나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라며 스승을 치켜세웠다.

8년 차를 맞이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대한 각오도 남겼다. 끝으로 다이어는 "8년 동안 토트넘에 있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토트넘은 분명 내 마음속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매우 훌륭한 유망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에 나와 다른 선수들이 받았던 것처럼 돕고 싶다. 그것이 경기장 밖이든 안이든 상관없다.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수행할 것이다"라며 충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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