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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첼시 가지마!' 前 박지성 동료..."좋든 싫든 호날두는 잔류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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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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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박지성의 동료였던 웨스 브라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맨유의 레전드 브라운은 호날두를 잔류시키는 것이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브라운의 견해를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맨유에 깜짝 복귀했다. 12년 만의 복귀였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을 비롯해 발롱도르 4회 등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냈다.

다음 행선지는 세리에A였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4시즌 간 활약한 뒤 지난여름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호날두는 펄펄 날았다.

득점으로 자신의 복귀를 신고했다. 호날두는 복귀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을 터트리며 팀을 조 1위에 올려놨다.

비록 과거 '득점 머신'과 같은 행보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러한 활약에 호날두는 2022년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의 중심이 됐다. 맨유가 6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UCL에 실패한 것이 큰 이유였다. 여기에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이 없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제 멘데스(호날두 에이전트)는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회담을 가졌고, 이후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러한 상황에 브라운은 호날두가 잔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종류다. 우리는 영입을 해야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호날두를 유지하는 것은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그가 올해 우리를 위해 넣은 골만 봐도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게 말하는 사람도, 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그는 우리를 위해 골을 넣을 것이다. 에딘손 카바니는 떠났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 선수들(맨유가 관심을 보내는 선수들)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적절한 가격에 그들을 얻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대형 영입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프렌키 더 용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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