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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 ERA 2.09' 24살 에이스…CY상 레이스 판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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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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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 바라기' 알렉 마노아(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레이스의 판을 바꾸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올 시즌 3번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모두 4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상위 5명 뽑아 1위 5점, 2위 4점, 3위 3점, 2위 2점, 1위 1점으로 차등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했다. 투표 결과 마노아는 1위표 3장을 받아 백전노장 저스틴 벌랜더(39,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매체는 '이번 모의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셰인 맥클라나한(25, 탬파베이 레이스)처럼 마노아는 1년 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신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맥클라나한과 마찬가지로 올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노아는 9승2패, 평균자책점 2.05(94⅔이닝)를 기록하고 있고, 14경기에서 12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는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도 잘 성장하고 있다. 휴스턴, 밀워키, 클리블랜드, 탬파베이, 양키스 등 우승 후보들과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마노아는 3~4선발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 등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면 마노아가 뒤를 받쳐 선발진을 더욱 탄탄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베테랑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1선발 베리오스는 5승4패, 78⅓이닝, 평균자책점 5.86으로 부진하고 있고, 3선발로 시즌을 맞이했던 류현진은 부상 여파로 부진하다 지난 19일 토미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가우스먼이 그나마 6승6패, 86이닝,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토론토가 투자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마노아는 24살에 팀의 에이스로 단숨에 성장한 것은 물론, 이제 사이영상 레이스의 판을 흔들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MLB.com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4위였고, 2번째 모의 투표에서는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3번째 투표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최근 마노아를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칭찬하고 있다. 몬토요 감독은 "마노아는 우리가 승리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어떤 타자를 만나도 물러서지 않는다"며 2년차 유망주의 성장을 흡족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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