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尹대통령 "신규원전 韓 참여 지원" 체코 총리 "전기차 배터리 협력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체코 정상회담
원전·전기차·청정에너지 협력
尹대통령, 두코바니 신규 원전 입찰 참여 희망
피알라 총리 "韓 기술력 잘 알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스페인)=김학재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과 전기차 배터리, 수소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회담을 갖고 한·체코 양국이 원전·전기차·청정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유럽 현지 생산 거점인 체코에서 활동중인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알라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체코 측이 올해 3월 입찰을 개시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코측의 지지도 요청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한국 측의 기술력과 경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체코측 최종 입장을 결정할 때 윤 대통령의 설명을 적절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민주주의의 가치 및 규범 기반 질서의 수호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자고 공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체코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피알라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