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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World Now_영상] 온동네 거품목욕?‥하얗게 뒤덮인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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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거품 가득 찬 거리>

남미 콜롬비아 북서부의 '소아차 시'.

폭설이 내린 것처럼 거리가 온통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눈이 아니라 거품입니다.

어른 키만큼 거품이 쌓였는데 집안으로까지 거품이 들어와 식기 등 가재도구까지 덮쳤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폭우가 내린 뒤 벌어진 일인데, 하천 변의 집 30채 가량이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하수구 역류‥거품 속 유독물질 우려>

소방관들이 뿌려대는 물에도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거품들.

전날 내린 폭우로 하수구가 넘친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거품에서 악취가 난다며 유독 물질이 포함된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소아차 시' 당국은 거품에 화학 물질이나 폐기물 등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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