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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수영 황선우, 메달 따고 포상금까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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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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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19·경기도청)가 후원사인 CJ제일제당으로부터 포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한국 신기록과 은메달, 그리고 포상금까지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CJ제일제당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서 한국 수영의 미래로 떠오른 황선우는 완전한 간판이 됐다. 세계 대회서 경쟁력을 입증하더니 부다페스트 FINA 세계선수권대회서는 메달권에 진입했다. 황선우는 지난 21일 대회 자유형 200m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터치패드를 찍은 기록(1분44초47) 역시 한국신기록이었다. 2007년 박태환이 호주 멜버른서 따낸 동메달 이후 한국 경영 선수가 세계선수권서 따낸 최고 성적이다. 경영 종목서 얻은 메달로 치면 2011년 중국 상하이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이다.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황선우의 든든한 후원사 역할을 하고 있다. 황선우와 공식 동행한 일은 지난 2021년 1월부터다. 해외 전지훈련과 외국인 코치 등을 고려하면 황선우에게는 큰 버팀목이었다. 그리고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금메달을 땄을 때에도 5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선우는 “대회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덕분에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늘 응원해 주고, 전지훈련이나 해외 시합에서 먹을 수 있는 한국 음식을 항상 챙겨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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