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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인터뷰]'종이의 집' 장윤주 "분량 아쉬움? NO..10점 만점에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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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장윤주/사진=넷플릭스



장윤주가 나이로비가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에서 나이로비를 분한 장윤주가 기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장윤주는 각종 위조 전문가 나이로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장윤주는 "송강호 선배님과 영화를 찍고 있던 중이라 나이로비라는 역을 만났을 때 기뻤다. '내가 드디어 메이크업을 하고 나올 수 있겠구나' 싶었다. 당시 운동복에 커트를 하고 있었어서 나이로비를 만났을 때 이번에야 말로 모델을 했던 장점들, 커리어 속에서 쌓아놓은 이미지들을 잘 가져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되게 기뻤다"고 웃었다.

이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의상 하나하나 정말 노력을 많이 하고 고민했다. 저 같은 경우 오랫동안 비주얼을 만드는 작업들을 하지 않았나. 필모들 중에 연기적으로 가장 섹시한 여자여서 하는 동안에도 그렇고 재밌게 작업했다"고 답했다.

'종이의 집'은 글로벌 순위 2위에 오르며 승승장구 중이다.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는 장윤주는 "최근엔 인스타그램으로 DM이 많이 왔다. 해외팬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전세계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좋은 징조가 아닐까 생각했다. 오픈하기 바로 전 23일도 비가 내리지 않았나. 전세계적으로 비가 와서 잘되려나보다 싶었다. 1위를 향해 올라가겠다. 기대해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극중 나이로비의 화려한 패션도 눈길을 끈다. 장윤주는 "지금까지 일해왔던 모델 일을 데려왔다. 패션적으로 얘기하자면 나이로비 같은 경우는 치마를 입지 않는다. 1부에서만 잠깐 입고 다 과거신에서는 팬츠를 입고 있다. 또 명품을 하나 정도 두르더라도 빈티지를 둘렀다"면서 "나이로비는 속을 알 수 없지만 정과 따뜻한 마음들이 나온다. 헤어도 자세히 보면 뒤에 머리가 가발이었다. 안쪽 머리는 탈색한 컬러가 믹스돼있다.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까지도 어떻게 보면 올드하지 않게 스트릿패션 같은 느낌, 그 여자만의 소화 가능한 옷들을 되게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즌2가 올 하반기 오픈되는만큼 나이로비의 활약은 아직 다 보여지지 않았다. 장윤주는 "시즌1 제가 나올 때마다 분위기가 전환되는걸 느끼셨나. 나이로비는 앞으로의 활약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시즌1을 봤을 때 분량의 아쉬움은 없었고, 앞으로의 부분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6편까지 공개됐는데 그게 끝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또한 장윤주는 한 블로거가 작성한 '장윤주는 이제 완전히 배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파트2가 기대된다'는 내용의 글을 언급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소스들과 종이의 집 나이로비 캐릭터를 너무 사랑한다. 점수로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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