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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터스위밍 박재훈, 세계선수권 男 10km서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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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재훈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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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박재훈(서귀포시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km에서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훈은 30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파호수 인근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남자 10km에서 2시간01분21초3으로 결승선을 통과, 36위를 마크했다.

36위는 지난 2019 광주대회에서 그가 작성했던 59위보다 무려 23계단이나 끌어올린 순위다.

이 종목은 1.6666km로 정해진 1바퀴를 총 여섯 번 돌아 10km를 완영해 기록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첫 부표를 52위로 통과한 박재훈은 두 번째 바퀴부터 40위 내외로 순위를 유지하다 마지막 부표를 돌며 스퍼트를 발휘, 36위에 자리했다.

박재훈은 "광주 때는 10km에 대한 거리감이 없어 그냥 무작정 버텼다면, 이번에는 페이스 조절도 하고 몸싸움도 피하고 이전보다 영리하게 시합에 임했다"며 "경험을 쌓을수록 더 잘하게 되는 오픈워터스위밍만의 재미가 있다"고 계속해서 오픈워터스위밍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이번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최용진(안양시청)도 박재훈과 같은 순위그룹에서 따라가며 2시간01분50초1을 기록,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는 처음인데 무조건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 뿐"이었다며 "다치지 않고 무사히 완영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 10km에 나선 이해림(경북도청)은 첫 바퀴까지는 27위였으나 이후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2시간13분08초6을 기록, 참가선수 61명 중 최종 43위로 들어왔다.

이해림은 "초반부터 선두권을 따라가려 했으나, 레이스 운영보다 몸싸움에서 체력을 많이 소지한 게 정말 아쉽다"면서도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같이 출발한 박정주는(안양시청)는 첫 바퀴에서 몸 싸움 중 수경이 부러지고 수모가 벗겨진 상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영하여 2시간18분11초90으로 최종 48위로 마쳤다.

두 선수 모두 2019 광주대회 당시 임다연(53위)과 정하은(55위)보다 순위가 높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10km 종목에서 한국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박정주는 "출발 전에는 긴장됐지만, 출국 전 안동에서 강화훈련 시 연습했던 코스 안쪽 자리 잡기와 몸싸움 대처법 등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오픈워터스위밍을 위한 지원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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