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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퀴즈' 이준호, 16살부터 꾼 꿈 현실로 쟁취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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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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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16살 때부터 꿈을 꾼 배우란 꿈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회상했다. 순탄치 않았지만 그럼에도 꿈을 잃지 않았고 기다림 끝에 기회가 찾아왔다는 이야기가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 잡는 ○○' 특집으로 꾸려졌다. 2PM의 노래 '우리집' 역주행,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이준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지난달 열린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에 이어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업계 소문이 자자하다. 모든 대본이 이준호 씨에게로 간다고 하더라"라는 MC 유재석의 물음에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찾아주시고 있다"라고 답하며 100여 개 작품의 대본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팬들 사이에선 '야망 준호'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과거 연기로 칸, 오스카까지 후보로 올라가고 싶다고 털어놨던 인터뷰 때문인 것. 이준호는 "야망이 아니라 꿈이다. 나는 목표가 생기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노력하는 편이라서 꿈을 크게 잡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6살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한 이유가 미국에 진출한 모습을 보고 이후의 할리우드 진출을 노렸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야망 준호'의 면모를 드러낸 순간이었다.

16살 때부터 배우가 되길 꿈꿨지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데뷔 처음부터 2PM은 잘나갔다. 히트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다른 멤버들은 연기, 예능 등 저마다의 개인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준호는 숙소 지킴이였다. '언제쯤 사람들이 날 알아봐 줄까'란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는 이준호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아크로바틱에 집중하다 큰 부상을 입었다. 그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난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이란 것. 곧바로 수술하지는 못했다. 진통제를 먹으며 예정된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간절한 바람은 이뤄졌다. 수술하고 누워있던 때 영화 '감시자들'(2013)의 오디션 기회가 찾아왔다. 이준호는 몸이 회복되기도 전이었지만 퉁퉁 부은 얼굴로 오디션을 보러 갔다. 그의 진심은 제작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렇게 첫 연기 기회를 잡았고 이 발판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캐릭터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5개월 동안 햇빛 없는 생활을 하기도 했고, 과몰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흰 코털이 나고 헛구역질에 시달리기도 했다. 최근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정조의 예민함을 잘 드러내고자 16kg을 감량하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캐릭터의 세밀함까지 살리고 싶었다는 이준호의 진심이 묻어났다. 얼마나 진정성 있게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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