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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후 팔 '흔들흔들' 김건희…박지원 "하도 뭐라해 주눅 든 듯, 숙달되면 잘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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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국왕부부와 인사하는 과정에서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두둔하고 나섰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9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국왕 부부와 사진 찍는 것을 보니까 하얀드레스로 멋있다"며 "잘했다. 참 멋있다라고 얘기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면서 "아주 좋은 출발을 했으니 성공하고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국내 정상들이 해외에 나가면 정치권이 좀 조용해져야 한다"며 "그런데 다 징크스가 있더라. 항상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 여사가 스페인 국왕부부와 악수한 후 팔을 앞뒤로 흔든 것에 대해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좀 주눅 든 것"이라고 감쌌다. 이어 "숙달되면 잘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사실 누구나 맨 먼저 설교·강론할 때 굉장히 어려운 거다"며 "저는 좋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박 전 원장은 김 여사 미공개 사진을 자체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된 팬클럽 '건희사랑'에 대해서는 "대통령 영부인은 사생활이 없다. 사생활이 공적인 것이다. 김건희 팬카페는 김건희 여사께서 중단시켜야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각국 정상 부인들이 지난달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김 여사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여사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는 서로의 생년월일과 K-뷰티를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해졌다.

김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에게 "우리는 나이가 같다"며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같은 1972년생 동갑내기다. 이에 레티시아 왕비는 "나는 9월에 50살이 되는데, 생일이 언제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나도 9월이고 2일이 생일"이라고 했다. 이후 김 여사는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에게 한국에서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고 언급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성들이 다 예뻐서 놀랐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 정중하게 모시고 싶다"고 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고맙다.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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