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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장맛비… 중부 최대 25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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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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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날인 30일 전국은 흐리고 장맛비가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은 점차 북상해 내달 1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양의 비가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도 발효 중이며, 곳곳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하겠다.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충북 북부는 50~150㎜,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곳은 250㎜ 이상 달하기도 하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 제주도산지, 서해5도는 10~60㎜로 예보됐다.

이 밖에 오늘까지 충남권 남부,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내륙은 30~80㎜, 강원 중·남부 동해안, 전라권,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제외)는 5~40㎜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부산·울산 등 경남해안에 30일 새벽까지 풍속이 시속 35~6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겠다.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6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3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청주 30도 ▲대구 33도 ▲광주 31도 ▲전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제주와 경북 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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