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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장 REVIEW] FC서울, 비바람 뚫고 부산교통공사에 3-0 완승…FA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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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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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FC서울이 부산 원정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했다. 팔로세비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서울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서울은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에서 부산교통공사를 3-0으로 제압했다.

부산교통공사는 한건용, 황건혁, 이민우, 신영준이 공격에 배치됐고 중원에 박창호, 정현식, 임유석이 뛰었다. 수비는 박태홍, 노동건, 김민준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박청효가 꼈다.

서울은 박동진과 권성윤이 전방에서 부산교통공사를 흔들었다. 조지훈, 백상훈, 팔로세비치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수비는 이태석, 고광민, 이한범, 김진야, 이상민이 뛰었고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경기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전방에 박동진과 권성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부산 교통공사는 걸어 잠근 뒤에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20분경에 코너킥으로 서울을 흔들기도 했다.

선제골은 서울이었다. 전반 29분 권성윤이 왼쪽 측면으로 빠져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했다. 박스 안에서 팔로세비치가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뒤흔들었다.

서울은 팔로세비치의 유려한 볼 트래핑으로 부산교통공사 수비를 벗겨냈고, 박동진이 팔로세비치 크로스를 헤더로 조준했다. 이후에도 서울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박청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휘슬이 울리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다. 팔로세비치의 왼발 슈팅을 박동진이 가볍게 밀어 넣고 포효했다. 서울은 2골로 앞선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잡았고, 코너킥 등에서 추가골을 겨냥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팔로세비치는 이날 경기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후반 22분,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부산교통공사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서울은 후반 30분에 팔로세비치를 빼고 김신진을 투입했다.

서울은 황현수를 넣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후반 39분 교체로 들어온 김신진의 쐐기골로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완벽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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