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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달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마지막까지 요청했던 그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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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검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 지휘할 '공안통' 이희동 검사

오마이뉴스

▲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층 외부 모습. ⓒ 연합뉴스



[이슈] 2022-06-28, 윤석열 정부 검찰 3차 인사 단행

법무부가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검검사급(차장·부장) 683명과 일반검사 29명 등 712명이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대상자다. 부임날짜는 7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에는 이희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가 발탁됐다. 공공수사1부는 향후 정국의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수사 담당 부서다.

[검사] 이희동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이희동 검사는 1971년생으로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3년 사법연수원 32기를 수료했다.

2003년부터 수원지검, 창원지검 진주지청, 서울중앙지검, 울산지검, 의정부지검 등을 거쳤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법무부 위헌 정당·단체 대책 TF에서 일했다. 이후 대검찰청 연구관(2015), 수원지검 검사(2016)로 재직했고, 2017년 8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광주지검 공안부장검사(2018), 대검찰청 공안2과장(2019), 인천지검 공공수사부장(2020) 등을 거치며 '공안통' 경력을 쌓았다. 2020년 9월 인천지검 형사7부장으로 발령났고, 2021년 7월부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로 재직했다.

[특이사항] 윤석열 대통령이 신뢰하는 '공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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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 7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경기도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 예방을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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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법무부(당시 추미애 장관)가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에 남겨달라고 마지막까지 요청했던 검사 6명 중 1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김유철 수사정보정책관, 양석조 선임연구관, 임현 공공수사정책관, 엄희준 수사지휘과장, 김성훈 공안수사지원과장 그리고 이희동 선거수사지원과장(공안2과장) 등이다. 당시 대검 공공수사부 간부들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었다.

이희동 검사가 2018년 광주지검 공안부장으로 재직 당시에는 주목할 만한 여러 뉴스에 이름이 등장했다. 5.18 민주화운동으로 군법회의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재심을 청구하지 않은 111명(사망 36명)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 청구 진행을 지휘했다. 전두환씨 자택 앞에서 시위한 5.18 단체 간부나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반대하며 고공농성을 벌인 노동조합 간부 등에 대해 모두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대검찰청에서 인천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장윤태)와 함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700여 명을 불법 파견 받은 혐의로 카제 한국GM 사장 등 28명을 기소했다. 2020년 10월에는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사건 수사를 지휘해 윤상현 당시 무소속(현재 국민의힘) 의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윤 의원 측이 '함바 브로커'와 결탁해 2020년 총선 당시 경쟁 후보인 안상수 전 의원을 허위 사실로 고소해 낙선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수사도 지휘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담당했던 법무부 '위헌정당·단체 대책 TF'에서 파견검사로 활동했다. 당시 법무부장관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였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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