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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이재명이 만약 당 대표가 된다면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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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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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 대담 : 유승찬 정치컨설턴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재명이 만약 당 대표가 된다면 일어나는 일"

-전당대회 관리에 치중한 민주당 비대위
-국민의힘, 여당인지 야당인지 구분 못해
-법사위 받고 사개특위 문제 참여해야
-민주당 친문 불출마, 흥행요소 없애는 심각한 결정
-윤석열 데드크로스, 경제와 김건희 빠른 등장 때문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치권 이슈를 야무지게 찔러보고 날카롭게 분석해 똘똘한 해법까지 제안해 보는 시간, 유승찬의 콕으로 시작합니다. 유승찬 컨설턴트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유승찬 정치컨설턴트(이하 유승찬)> 네 안녕하세요.

◇ 이재윤> 저희가 앞서서 이용우 민주당 비대위원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비대위 활동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결과를 내놓고 당원들의 평가를 기다릴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말이죠. 현재까지 비대위 활동,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유승찬> 음 비대위 내부에서는 어떻게 논의가 되는지 모르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크게 와 닿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비대위가 사실상 전당대회 관리 비대위잖아요.

◇ 이재윤> 시작할 때는 혁신형 비대위.

◆ 유승찬>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죠. 바로 당대표 선거가 있는데, 그래서 사실상 전당대회 룰 세팅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오늘 뉴스 보도 보니까 이재명 의원 측에서 요구한 권리당원 의사를 더 많이 반영하자. 이런 요구가 있었지 않습니까?

◇ 이재윤>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

◆ 유승찬> 그런데 권리당원 반영 비율을 40으로 그대로 두고, 대의원 반영 비율을 45에서 30으로 낮추고, 이 낮춘 것을 국민 여론을 더 반영하겠다. 이런 정도로 지금 가닥이 잡혀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상 지금 어대명,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어대명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상 이 권리당원 비중은 그대로 뒀지만, 사실상은 권리당원 비중을 강화한 거죠. 그런 룰 세팅이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민주당 비대위에서 사실 저는 그래도 아무리 바빠도 본격적인 대선, 지선 평가를 진행을 할 줄 알았는데, 사실상 그건 별로 비대위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다른 분야에서 많이 이뤄지지만, 비대위 차원에서 공식적인 그런 평가와 혁신 방향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관리, 전당대회 관리에 치중한 비대위가 아닌가. 이렇게 평가합니다.

◇ 이재윤>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는 비대위 차원에서 하기 이전에, 이미 여러 차례 진행이 됐고, 워크숍을 통해서 그게 다 이루어졌다. 이렇게 보는 것 아닐까요?

◆ 유승찬> 근데 그 워크숍도 사실은 좀 별 내용이 없지 않았습니까?

◇ 이재윤> 그래도 어쨌든 비슷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사실 평가라는 게 어느 정도 내용은 사실 다 의원들이 다 공유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 것 아닙니까?

◆ 유승찬> 그런데 이제 이 평가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볼 때 지금 민주당이 큰 위기지 않습니까. 위기인데 그 위기를 본질적으로 느끼느냐, 아니면 이걸 좀 땜빵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냐. 이런 두 가지 스텝이 있는데 저는 사실은 본질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뭔가 정말 새로운 길을 찾아가려고 하는 그런 평가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재윤> 좀 더 철저하게 반성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보시는 건데요.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후반기 의장단 단독 선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미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해 놓은 상태인데 이게 독이 될까요. 득이 될까요?

◆ 유승찬> 글쎄요. 득이든 독이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 이재윤> 국회를 출범시키는 게 급한 상황이다.

◆ 유승찬>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저는 여당이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가 이제는 예전에는 대선 끝나자마자는 민주당이 자기들이 야당인지 여당인지 구분을 못하더니, 지금 국민의힘이 여당인지 야당인지 구분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당이 됐으면 훨씬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을 하려고 노력을 해야 되는데, 마치 야당처럼. 그런데 저는 국민 여론이 이걸 계속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박홍근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을 내줄 의향이 있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으면 사개특위 참여를 해야죠. 그 정도 양보를 하면서 원 구성을 하고 지금 국민들은 지금 굉장히 걱정이 많거든요. 3고시대, 물가도 오르죠. 경제 위기가 온다는 얘기도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지금 국회가 원구성도 못하고 인사청문회도 못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들을 지속시키는 것은 이제 다수인 민주당한테 다 책임을 떠넘기기에는 여당의 책임도 굉장히 커지고 있다. 여당도 여당답게 양보할 건 양보하고 가져갈 건 가져가면서 국회를 정상화시킬 때가 됐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이재윤> 그런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게 애초부터 민주당이 협상 의지가 없었다.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었지 않았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 유승찬> 그런데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결국은 법사위를 누가 할 것이냐가 핵심 쟁점이었는데, 그런데 박홍근 원내대표가 요구한 게 사과 요구했고, 사개특위 참여 요구한 거 아니겠습니까?

◇ 이재윤> 권한쟁의 심판 취소.

◆ 유승찬> 권한쟁의 심판 취소는 민감할 수 있는데, 그건 국민의힘에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우니까. 정부에서 이뤄진 거니까. 그런데 사개특위 문제는 참여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검수완박법이 굉장히 불안전한 법이에요. 그래서 이걸 보완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우리 한국형 FBI 만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여기에 대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되기 때문에 사개특위 열어서 이 문제를 협의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법사위 받고 사개특위 참여하고 원 구성하는 게 지금 국민들의 뜻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재윤> 사개특위 참여를 검수완박 법안의 인정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 유승찬> 그런데 이제 그게 참 이상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어쨌든 무리를 해서 하기는 했지만, 법안이 통과가 됐죠.

◇ 이재윤> 보안 입법 작업을.

◆ 유승찬> 보안 입법 작업을 하는 게 맞아요. 그것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보안 입법 작업을 통해서 제도와 절차에 따라서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지. 보이콧 형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여당의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현재 전당대회 앞두고 불출마 얘기가 먼저 나왔어요. 전해철 의원에 이어서 홍영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어요. 의미와 확장성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 유승찬> 이게 사실은 굉장히 시리어스한 대목입니다. 그러니까 전해철, 홍영표. 이를테면 친문을 상징하는 두 대표적인 의원, 그리고 이번에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시되던 두 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단 말이에요. 이 얘기는 저는 그렇게 봐요. 이게 민주당 안의 유동성이 굉장히 커지고 있는 거다. 이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가령 당 대표에 출마를 하고 나서 가령 요즘에 분당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게 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명분상 지고 나서, 지니까 당을 깨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거니까. 그런데 아예 불출마함으로써 어대명, 그러니까 당 대표 선거 자체의 김을 완전히 뺀 거죠. 흥행 요인이 별로 없지 않습니까? 물론 97세대들이 출마를 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런저런 여론조사나 당내 분위기도 그렇고 이제 그냥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위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것이 향후 명분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 이건 굉장히 심각한 결정이다. 물론 이분들이 불출마를 하면서 사실은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기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의원은 아시다시피 이미 출마를 기정사실화했고, 정치개혁 어젠다까지 던졌잖아요. 당원의 명령이라는 말을 하면서, 그 얘기는 당 대표에 나가겠다는 사실상의 출마 선언과 같죠.

◇ 이재윤> 이게 출마 선언이다. 어제 이제 이재명 의원이 쓴 얘기죠? 정치개혁은 당원의 명령이다. 이게 사실상의 출마 선언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군요.

◆ 유승찬> 그렇죠. 저는 사실은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저는 우리 민주 정당 안에서 늘 많이 나오는 얘기가 명령, 무슨 당이 군사 조직이 아니지 않습니까? 명령이라는 단어를 저는 굉장히 민주주의에 맞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원팀, 이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정당이라는 것은 원래 다양한 의견들이 공존하면서 이게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직하는 것이 정당인데, 원팀, 명령, 마치 군사 조직 같은 이런 일사분란함, 이런 것들을 강조하는 문화가 빨리 바뀌어야 된다. 안 그러면 민주당 안에는 굉장히 다양한 세력도 존재하고 의견도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이걸 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그러면 이 당이 온전히 작동을 할 수가 없고, 자칫 잘못하면 갈라질 수도 있는 상황까지 오게 되는 거잖아요. 저는 어쨌든 그런 분위기들이 좀 위험하다. 지난번에 제가 팬덤 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게 팬덤 정치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는 겁니다. 이런 단어들도. 그렇게 휩쓸려 가고 이러는 것들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이재윤> 친문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의원들이 연달아서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게 전당대회에 일정한 긴장감을 낮추는, 김을 뺀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 유승찬> 그거는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사실상 최근 들어서 느껴지는 게 민주당의 어떤 이후 분당 가능성이 좀 더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재윤> 분당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 유승찬> 명분 축적용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건 두고 봐야 할 얘기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분당 얘기들이 지금 심심찮게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 이재윤> 그렇군요. 새로운 바람으로 강병원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박용진 의원도 출마를 굳힌 것 같아요. 어쨌든 또 다른 꼭 친문 의원이 아니더라도 세대 교체의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어대명인가요?

◆ 유승찬> 저는 지금 상황에서 거론되고 있는 97세대, 이른바 97세대 강병원 의원. 아무튼 이런 의원들이 나오는데 무게감이나 상징성이나 이런 걸로 볼 때 이재명과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과연 그 97세대가 그렇게까지 새롭냐, 물론 저는 오늘 안병진 교수가 칼럼에서 낀 세대들이 세대교체의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물론 그것도 현실성이 있는 주장이에요. 그래서 민주당에 가령 김해영 의원이나 97세대 의원과 정의당으로 치면 조성주, 이런 사람들이 중간에서 역할을 하면서 더 젊은 세대로 이양하는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주장인데 그것도 의미는 있지만 당선 가능성은 굉장히 떨어지는 것 같아요.

◇ 이재윤> 그렇군요. 결국 당심이나 민심,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선다면 결국 선택은 이재명 의원이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 유승찬> 거의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의원의 역할이 되게 중요했던 건데 그리고 당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가서 불출마를 권유를 했지만, 나오려는 의지가 확고하고 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지금 당장 그 흐름을 뒤엎을 만한 그런 다크호스는 없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이재윤> 좀 전에 분당 가능성 얘기를 언급하셨는데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유승찬> 매우 커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게 사실은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던져진 질문은 딱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것이 100%는 없는 거니까. 압도적으로 그게 된다면, 질문은 딱 하나죠. 이재명으로 총선을 승리할 수 있습니까? 이 질문입니다.

◇ 이재윤> 2024년에 총선.

◆ 유승찬> 이 질문에 대한 다양한 대답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에 특히 수도권 지역의 득표율, 이런 것들을 보면 유동성이 굉장히 커질 수밖에 없어요. 수도권 지역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 같은 경우는. 그랬을 경우에 이재명 의원으로부터 원심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 이재윤> 전당대회를 통해서 어쨌든 당심을 확인하고 당심과 민심을 통해서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됐는데, 그런데 그 이후에 당이 쪼개진다. 그것도 또 전당대회를 거친 당의 상황으로는 쉽게 예상되지 않는 건데요.

◆ 유승찬> 그런데 그거는 당이 생물이니까. 그런데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당내 기류가 이제는 약간 분화되는 기류들이 있고, 굉장히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꽤 많기 때문에 거기다가 총선이라는 큰 산을 어쨌든 공천권도 갖고 그거를 지휘해야 하는 위치가 이번 당 대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둘러싼 내부 논란 분화 과정들은 굉장히 격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 이재윤> 그래요? 전당대회 이후 오히려 더 혼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그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좀 다른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지난 27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취임 50여 일째에 불과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습니다. 부정적 평가의 정도와 속도가 좀 빠른 편 아닌가 싶은데, 주된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유승찬> 되게 빠르죠. 제가 봐도 이게 데드크로스라고 얘기할 정도로. 그런 전화면접 조사는 여전히 긍정평가가 높습니다. 그러니까 한국갤럽이나 이런 조사를 보면. 그런데 ARS 조사에서는 일관되게 부정평가가 높은 양상 흐름을 보이고 있거든요. 사실 지금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경제적 상황이 굉장히 불안정한데, 불안정한 국민의 마음을 대통령이 잘 읽고 있지 못하다. 공감, 사실 대통령이라고 해서 이걸 하루아침에 좋게 바꾸리라고 기대하는 국민은 없지 않습니까? 적어도 거기에 대한 공감을 더 해야 되는데, 좀 동떨어진 행동들을 더 많이 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게 하나 있고, 그리고 언어가 정제되지 않은 언어들이, 물론 아침에 기자들 만나서 그걸 하시는 건 좋지만 언어가 훨씬 더 정제돼야 된다. 가령 아무리 전임 정부라고 해도 바보짓이라고 한다든가. 안전을 떠나서 원전을 해야 한다든가. 이거는 사실은 좀 프레지덴셜하지는 않다. 저는 그런 언어들이. 그걸 정지할 필요가 있고, 또 한 가지는 너무 김건희 여사가 너무 빨리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조사를 보면 부정평가가 많거든요. 아직도. 형성된 이미지들을 좀 부드럽게 하면서 서서히 진입을 하셔야 되는데, 너무 국민들이 생각할 때 너무 갑작스럽게 등장을 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이 작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이재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반사이익으로 민주당이 지지율이 올라가야 될 텐데, 반사이익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 유승찬> 그 반사 이익을 받을 만한 그릇이 없습니다. 지금 민주당에는 그러니까 지금은 사실은 선거가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다음 선거까지는 많이 남았고.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엄청나게 싸우고 있기 때문에 사실 그쪽으로 가기는 어려워요. 지금 그런 대척점에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의 반대 급부로 민주당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당 대표가 선출되고 난 다음에는 또 제가 우려하는 건 그거예요.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됐을 경우에 또 강대강 대치 국면, 이것이 좀 더 강화될 것이다. 그러면서 팽팽하게 긴장관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 이재윤> 정부 여당과 민주당이 대치하는 상황이 더 심해질 것이다.

◆ 유승찬> 그러면서 그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의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뭔가 생산적인 역할을 하는 룸은 더 좁아질 수 있다. 그런 우려도 됩니다.

◇ 이재윤> 그런데 또 국민의힘 측도 좀 살펴보면 이게 국민의힘도 여러 가지 문제를 많이 야기시키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이준석 대표 리스크가 크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 유승찬>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권력 투쟁을 하고 있는 거죠.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과 안철수가 있는데, 요즘에 약간 윤핵관과 안철수의 연합 움직임도 보이는 것 같고, 그런데 참 딜레마일 거예요.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는 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탁월한데, 인간적으로는 부족하다. 저는 이준석 대표를 그렇게 보는데.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큰 선거를 이기는 동력이었던 건 사실이거든요. 국민의힘의 변화의 상징이었고, 30대 당 대표를 어쨌든 만들어내는, 민주당이 30대 당 대표 만들어낼 수 있겠습니까? 지금 어쨌든 국민의힘은 어쨌든 그걸 경험을 했던, 그리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선거를 어쨌든 이긴 당 대표를 그냥 몰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그리고 정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당히 버틸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할 것 없이 지금 당 안에 상황을 정리하는 게 일단 급한 불이 됐습니다. 유승찬의 콕 오늘 순서 여기까지 진행을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유승찬> 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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