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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임창정,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뮤지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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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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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다웃파이어 3인의 정체와 특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29일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 오픈과 동시에 연이은 티켓 매진으로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작품은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되며한국의 다웃파이어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렸다.

그렇게 공개된 다웃파이어 3인 중에 우선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다니엘역에 이름을 올렸다. 임창정은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하고 10년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택했다.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어떤 탁월한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임창정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가 뮤지컬화되어 너무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 다섯 아이들의 아빠로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듬뿍 담은 다웃파이어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비틀쥬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 정성화 역시 합류 소식을 전했다. 정성화는 공연 론칭 이후, 다웃파이어 워너비 캐스트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배우이기도 하다. 정성화는 "역대급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완벽히 소화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정성화만의 끼 넘치는 다웃파이어를 위해 새롭게 랩과 탭댄스 등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뮤지컬에서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 양준모가 깜짝 캐스트로 공개되었다. '하데스타운', '오페라의 유령' 등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 양준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에 첫 여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전 작품과는 다른, 이미지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양준모 역시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여서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 드리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표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한편, 앞서 공개된 '미란다'역의 신영숙과 박혜나, '완다'역에 홍지민, 김나윤, 박준면 캐스트 공개로 화제를 모았으며 다웃파이어 3인의 공개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그 다음 주자로 김다현과 김산호, 임기홍과 육현욱이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미란다의 대학 동창이자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다니엘의 라이벌 '스튜어트'역에는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를 자랑하는 배우 김다현과 감초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김산호가 다정한 남자로 변신해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다니엘의 형이자 분장을 돕는 유능한 특수 분장사 '프랭크'역에는 인기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임기홍과 여러 작품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을 선보였던 육현욱이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다웃파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으며, 7월 6일 14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7일 14시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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