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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노룩 귀국' BTS 뷔 논란에…"공항서 위험한 상황" 팬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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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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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CELINE) 남성 여름 2023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4일 김포국제공항 비지니스센터를 통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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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귀국 과정에서 자신을 보러 온 아미(ARMY·BTS 팬덤)와 취재진을 그냥 지나쳐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팬들이 뷔를 옹호하는 증언을 내놨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29일 '방탄 뷔 공항 나오기 전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뷔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CELINE) 남성 여름 2023 패션쇼'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한 지난 28일 김포국제공항의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뷔가 공항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도 없이 차에 탔다고 말이 나오는데 그전의 상황은 이랬다"며 "일단 비행기 도착시간이 지연됐고 비도 너무 많이 왔다. 또 예상보다 많은 팬이 몰려 직원들이 막는 것도 벅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혼란한 상황 속)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며 줄이 엉망이 됐다. 늦게 온 외국 팬들이 앞자리로 뛰어들어 인솔자랑 싸우기도 했다"며 "블랙핑크 리사가 나갈 땐 (팬들이) 차량이 움직이는데 붙어 창문을 두드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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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CELINE) 남성 여름 2023 패션쇼'를 마치고 지난 28일 김포국제공항 비지니스센터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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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뷔만 나오면 되는데 (공항의)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팬들이 소리 지르며 차량으로 뛰어가려고도 했다"며 "이에 원래는 뷔가 (공항에서 나와) 조금 걸어간 뒤 차를 타는 식이었는데, 아예 입구까지 차량을 당겨와 (뷔가) 바로 탈 수 있도록 대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A씨는 "외국 팬들이 (뷔에게) 달려들 것 같아 현장에서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원래 뷔가 BTS 멤버 중 기자들한테도 가장 깍듯한 멤버라 현장의 팬들도 (그의 행동에) 의아했다. 팬들은 서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뷔는 프랑스 파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귀국길에서 자신을 보러 공항에 나온 팬들과 취재진의 외침을 무시한 채 곧장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벗어나 비판을 받았다.

당시 함께 귀국한 배우 박보검과 블랙핑크 리사는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열성적인 팬 서비스를 보여줬기 때문. 이후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기자님들, 아미들 바로 차로 슥 타서 죄송해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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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CELINE) 남성 여름 2023 패션쇼'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한 방탄소년단(BTS) 뷔, 블랙핑크 리사, 배우 박보검의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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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뷔는 다음달 JTBC 4부작 예능 '인더숲 : 우정여행'에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뷔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등이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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