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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조유나양 부모, ‘한달 살이’ 신청 전 수면제 등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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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중순부터 30일까지 인터넷서 검색

경찰, 조양 가족 차량 해상 인양작업 시작

세계일보

2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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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 부모가 지난달 인터넷에서 수면제와 가상화폐를 검색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을 한 기록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양 부모는 지난달 초중순부터 마지막 행적이 파악된 지난달 30일까지 포털사이트에 수면제·가상화폐와 관련한 검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도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 시점은 조양이 학교에 '제주도 한달 살이'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지난달 17일 이전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조양 가족의 차량을 29일 오전 10시 완도 해상에서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조양 가족의 마지막 행적이 파악된 송곡항 바닷속에서 승용차를 발견한 경찰은 짙은 틴팅 탓에 탑승객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조양 가족이 차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세계일보

2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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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조양 가족의 아우디 승용차를 인양에 들어갔다.

승용차는 전날 오후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물속에서 발견됐으며 가두리양식장 끄트머리에서 차가 거꾸로 뒤집힌 채 앞부분이 펄에 박혀 있었다.

썰물이었던 발견 당시 수심이 10m가량이었으며 이날 오전에는 만조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인양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해경은 55t급 바지선과 25t급 크레인선 등을 동원했다. 잠수 요원들이 크레인선과 바닷속 차량을 쇠사슬로 연결해 들어 올린다. 이후 차 안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고 내부 수색을 하게 된다.

전날 발견 당시 차량 문은 잠겨 있었고 물이 탁하고 차량 틴팅이 짙게 돼 있어 내부 탑승자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차량에 유실물 방지망을 설치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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