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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토트넘, 히샬리송 딜레마 직면...'01년생 초신성' 영입은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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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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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버턴은 토트넘의 관심을 받는 앤서니 고든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에버턴은 여러 선수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두 구단 사이에서 흘러가는 협상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가장 큰 협상 대상자는 히샬리송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의 대체자 혹은 경쟁자를 영입해주길 구단에 요청했고,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관심을 드러냈다. '디 애슬래틱'은 "구단끼리 논의가 진행 중이며 나아가고 있다. 토트넘이 가장 유력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히샬리송에 관한 협상을 논의하면서 토트넘은 고든 영입도 에버턴에 문의했다. 2001년생인 고든은 에버턴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1군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이라는 좋은 첫 시즌을 보냈다. 2선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에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그로운 대상자이기에 토트넘이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였다.

하지만 에버턴은 히샬리송을 내줄지언정 고든을 매각할 의사는 없다는 걸 분명히 밝혔다. '디 애슬래틱'은 "현재 에버턴의 입장은 2명 모두 이적시키는 경우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은 고든을 높게 평가한다. 그는 팀과 팬을 연결할 수 있는 고든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길 원한다. 고든은 이 프로필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에버턴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이용하려고 했지만 이 방식에는 딜레마가 존재했다. 에버턴이 히샬리송 이적료로 요구하는 금액은 최소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다. 토트넘이 해당 금액을 맞춰 히샬리송을 영입하게 되면 에버턴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겨 고든을 팔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되려 에버턴은 돈이 생겨 베르바인 영입을 노리게 될 수도 있다. 베르바인은 아약스행이 유력하지만 아직도 아약스는 토트넘이 원하는 액수를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 베르바인은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도 고려하고 있기에 에버턴이 베르바인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디 애슬래틱'은 분석했다. 에버턴은 해리 윙크스 영입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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