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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0대 직원 극단 선택' 세종시 "정식 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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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주장
한국일보

세종시청사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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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20대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29일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된다’는 유족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어제 감사위원회에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오전 1시쯤 세종시 8급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범죄와 관련된 흔적이 없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 측은 A씨가 밤 늦게 퇴근하고, 휴일에도 출근하는 일이 많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간부로부터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질책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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