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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티아고 실바 "야, 네이마르 첼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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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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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티아고 실바가 네이마르를 첼시로 유혹했다.

실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UOL'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첼시로 와야 한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그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하지만 난 이적에 관해서 어떠한 것도 알지 못한다. 그래도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마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놓여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6일 "네이마르는 2026-27시즌까지 재계약을 했지만 PSG에 잔류할 것이 확실하지가 않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의 발언은 네이마르를 기쁘게 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엘 켈라이피 회장은 네이마르 잔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확고한 대답을 남기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모든 선수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부상, 출장정지, 반칙을 피하기 위해서 변해야 한다"며 네이마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네이마르가 해당 발언에 굉장히 실망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PSG는 네이마르 판매에 열려있다. 이제는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면서 PSG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겠지만 그 전까지는 네이마르가 팀 연봉 1위였다. 리오넬 메시보다도 높았다. 연봉이 높을수록 팀에서 기대하는 것 높아지지만 네이마르는 PSG로 합류한 뒤로 매년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PSG가 아쉽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를 놓쳤던 2019-20시즌과 PSG에서의 첫 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네이마르가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할 만한 시즌이 없다. 여전히 천문학적인 주급에 이어 늘어나는 부상 정도, 갈수록 떨어져가는 시장가치로 인해 PSG로 네이마르를 정리할 생각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한 상황에서 실바가 공개적으로 네이마르에게 이적을 권유하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고 있다. 실바는 PSG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뛴 적도 있었다. PSG에서 레전드 반열에 오른 뒤 첼시로 이적했기 때문에 이번 발언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실제로 'RMC 스포츠'는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를 전망하면서 첼시를 언급했다. 네이마르의 주급을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이 전 세계에 몇 없기 때문이다. 다만 실바의 이적 제안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첼시가 네이마르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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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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